
La Prophétie est une mémoire, 2025
사운드, 스테레오, 18분 41초, 루프
모나 영은 김(Mona Young-eun Kim)과 작곡가 일리아 오소킨(ilia Osokin)의 협업
영상 작품 La Croyance est synthétique와 한 쌍으로 기획된 작품
본 사운드 작품은 영상 작품 La Croyance est synthétique와 병행하여 제시되며, 마취를 청각적으로 해석한다. 중세 의학 필사본에서 영감을 받아, 모나 영은 김은 현대 화학이 존재하지 않던 시대에 고통받는 신체를 진정시키던 가장 초기의 마취 형태로서 음악을 상상한다.
이 가설을 구체화하기 위해 작가는 작곡가 일리아 오소킨과 협업한다. 두 사람은 통증과 치유를 다룬 13세기 몽펠리에 샹소니에(Chansonnier de Montpellier)의 악보를 재해석한다. 고전적 재현과는 달리, 이 멜로디들은 전통적인 악기로 연주되지 않고, 해부실, 수술실, 회복실, 중환자실 등 현대 의료 공간에서 수집된 사운드 레코딩을 기반으로 구성된다. 기계음, 알람, 멸균된 공간의 분위기는 곧 작품의 재료가 된다.
작품은 해부에서 소생에 이르는 치료의 경로를 따라 정밀한 순환 구조로 전개된다. 각 단계 사이의 음악적 전환은 작가의 신체 자체에서 생성된다.
물리치료 세션 동안 사용된 생체전기 센서(biosignal-to-MIDI)를 통해 근육의 미세 전류가 음향 주파수로 변환되며, 치료적 접촉은 음악으로 치환된다.
중세 음악 유산과 현대 의학 사이에서, 이 작품은 음악이 마취이자 기억이며 변형의 공간이 되는 신체의 사운드 여정을 구성한다.
작품을 청취하고자 하는 분은 작가에게 별도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크레딧
기획 및 필드 레코딩: 모나 영은 김
작곡 및 믹싱: 일리아 오소킨
물리치료: 오로르 위그
장소: 몽펠리에 대학교(해부실), 생트-엘루아 병원 CHU(마취·중환자실)
감사의 말: 제랄드 샹크, 지젤 클레망, 브리스 뒤지
